결국 보름만에 후기를 쓰네요.
하리오 드리퍼로 Pour over 방식과
칼리타 드립, 비니엄 드립으로 보름간 열심히 마셔본 결과
드립으로 마실때에는 어느정도 실력이 받침되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풍부한 과일향과 상큼한 산미, 약간의 초콜릿향이 나는 피니쉬까지
개성이 있으면서도 너무 튀지않은 시그니쳐 블렌딩 같아요.
드립으로 드시는 분들은 산미가 극대화 되거나 과일향이 없이
결과물이 나오는 실수를 하실수도 있을텐데 분쇄도나 온도에 대한 감을 잡으시면
이런 매력적인 커피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에 스페셜티 느낌의 커피면 너무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여름에 아이스로 마셔도 좋고, 스트레이트로 따뜻하게 마셔도 좋은 커피네요.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과실의 향이 좋기때문에 산미가 아주 조금만 덜 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네요^^
하리오드립으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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